냥이와의 동거 15년은 모래와의 전쟁이었다.
냥이가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 뿌려놓는 모래로 발생하는 온 집안의 사막화, 냥이가 화장실에서 모래를 뒤집으면 발생하는 모래 폭풍.
여러 메이커의 모래를 전전하다 몇년째 쓰고 있는 클레버메이트. 가격은 좀 세지만 냄새를 잘 잡고 응고력도 좋은 편이다.
환경도 보호하고 비용도 아낄 겸 리필제품을 쓰는데 리필 봉투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모래를 부을 때 날리는 먼지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어 머리를 굴렸다.
봉투를 뒤집는다
가위로 봉투 위쪽을 자른다
플라스틱 통을 끝까지 씌운다. 주의!!! 빈 통인지 확인하자
통을 뒤집는다
봉투를 부드럽게 잡아당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