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영화제] 추천 범죄/스릴러 영화

+ 미스터 브룩스. Mr Brooks : “그럴수도 있겠군…“하며 머리를 끄덕이게 만드는 영화는 의외로 적다. 시나리오가 탄탄하기는 하지만 행맨과 브룩스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에서는 작가(혹은 감독)도 머쓱했는지 “놀라움이 없다면 인생이 어떻게 될까?(What would life be… without surprises!)” 하며 동의를 구해온다. 그래, 그럴수도 있지. 이해한다. 영화니까. 그리고 인생은 정말 놀랍다.



+ 프리즈 프레임 : 과거 억울한 혐의를 받은 적있는 남자가 결백을 증명하기위해 10년동안 자신을 24시간 녹화하는데…어느날 5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되고… 그러나 당시의 무죄를 증명할 비디오테이프가 사라졌다! 일상적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화.



+ 언노운 : 외딴 공장에서 눈을 뜬 남자들. 모두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데… 몇몇은 인질이고 몇몇은 납치범이다. 서서히 돌아오는 기억…



+ 러닝 스케어드 : 인간적인 조폭이 자신의 조직으로부터 이웃집 꼬마를 보호하기위해 하룻밤 생고생을 마다 않는 이야기. (다소 잔인함)



+ 크랭크 :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킬러가 상대 조직으로 부터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 당한다. 몸에서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데… (잔인한 장면 가끔 있음)



+ 키스키스 뱅뱅 : 얼떨결에 영화배우가된 좀도둑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블랙코미디. 한맺힌 시체와 손잡고 악당들을 응징하는 마지막 액션신이 예술.



+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 어리숙한 건달친구들이 본의아니게 범죄자들을 혼내주는 얘기



+ 스내치 : 코믹 갱스터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의 가이리치 감독 영화.



+ 시티 오브 갓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의 빈민촌을 배경으로 악당들의 탄생과 몰락의 순환구조가 강렬하고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무서운 브라질리언 초딩들.



+ 콜래트럴 : 근면성실 택시기사가 역시 직업정신 투철한 킬러를 손님으로 태우면서 어쩔 수 없이 살인에 휘말리게 되는데…



+ 럭키 넘버 슬레븐 : “안그래도 인생이 꼬여가는 평범한 회사원이 얼떨결에 살인 청부를 강요받게 되는 코믹 범죄영화” 라고까지만 소개하는것이 스릴러 애호가에게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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