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9일 8시. 압구정 클럽
사람 정말 많더군요.
관람객이 그렇게 많이 올줄 알았다면 더 일찍 갔을 텐데.
우리나라에 보사노바팬들이 이렇게 많은가 잠시 의아했습니다.
주최측에서도 예측을 못했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공연시작도 약간 지연되었었구요.
Newyork Fish 님의 오프닝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기타 잘 치시더군요. 근데 목소리 톤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RnB하시면 잘하실 듯
그리고 유정연님이 이끄시는 밴드 아우끼미스타가 올라오셨습니다.
발칭유씨 퍼커션도 잘하시는데 노래도 잘하시더군요.
중간에 장기호씨의 게스트공연도 좋았구요.
조규찬씨 노래도 좋았습니다만, 보사노바곡을 노래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보사노바 공연에 게스트로 오셨으면 보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아쉬운 점은
- 좀더 규모가 큰데서 했으면 --> 객석은 물론 무대가 좁아서 연주자들께서 고생하셨습니다.
- 진행이 느슨했던 점 : 늦게 시작하기도 했지만 진행이 느슨해서 공연이 상당히 늦게 끝났어요. 중간에 관객도 많이 빠져 나가셔서 어수선 하기도 했구요.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아우끼미스타 앨범이 8월에 나온다는데 기대되는 군요.